2025년 상반기, 국내 증권사에서 개설된 신규 계좌 2,280만 건 중 무려 88.7%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객들이 더 이상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계좌를 개설하고 금융서비스에 가입하는 사기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는 감소했지만, 선불업의 간편송금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금융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는 전자적 고객신원확인을 의미합니다. 실물 신분증을 직접 확인하던 방식을 온라인으로 옮겨와 신분증과 실시간 얼굴 사진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 방식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해 사용해야 합니다.
1. 신분증 사본 제출 (신분증 OCR + 진위확인)
2. 기존 계좌 활용 (1원 계좌인증)
3. 접근매체 전달 시 확인 (체크카드·보안카드를 전달할 때 신분증 확인)
4. 영상 통화 (안면인식은 영상통화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인정)
5. 기타 이에 준하는 방식


eKYC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신분증과 얼굴을 촬영하고 계좌를 확인하는 몇 단계로 진행되며, 단계마다 쓰이는 기술이 다릅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절차와 구성 기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하면 OCR(광학 문자 인식)이 이름,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같은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 입력합니다. 고객이 직접 타이핑하지 않아 입력 오류와 중간 이탈이 줄어듭니다. 빛 반사나 흔들림으로 글자를 읽기 어려우면 다시 촬영하도록 안내합니다.
읽은 정보를 발급기관 정보와 대조해 실제로 발급된 유효한 신분증인지 확인합니다(진위확인). 동시에 촬영한 신분증이 실물인지, 화면에 띄우거나 인쇄한 사본을 찍은 것인지 가려냅니다(사본판별). 정보가 맞는 신분증이라도 사본을 찍었다면 도용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얼굴을 촬영하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이때 사진이나 영상을 비춘 위조 얼굴을 먼저 걸러내는 위변조 판별이 함께 이뤄져야, 다른 사람의 신분증과 사진만으로 통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객 명의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1원을 보내고, 입금자명에 적힌 인증코드를 입력하게 해 그 계좌를 실제로 쓰는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의 '기존 계좌 활용' 방식에 해당합니다.
각 단계 결과는 따로 보지 않고 함께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진위확인은 통과했지만 얼굴 인증에서 위변조가 의심되면 추가 확인으로 넘기는 식입니다. 어떤 단계를 조합할지는 업무의 위험도와 가이드라인 요건에 따라 정하며, 자세한 기준은 비대면 실명확인 기준 정리 글에서 다룹니다.
알체라 eKYC는 신분증 OCR, 진위확인, 사본판별, 얼굴 인증, 1원 인증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위 네 단계를 한 번의 연동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OCR 정확도는 98.47%, 사본판별 정확도는 99%이고, 얼굴 위변조 판별은 iBeta PAD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알체라 eKYC는 고객사 110곳, 누적 1,430만 회 인증, 제1금융권 70%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분증 도용 사고 때문에 eKYC 도입이 가장 시급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처럼 비대면 거래 비중이 높을수록 도입 필요성이 커집니다.
젊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모바일 트레이딩에서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본인확인 절차가 중요합니다. 투자자보호와 자본시장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보안 장치로 활용됩니다.
온라인 보험 플랫폼과 보험테크 업체들이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드 발급 서비스에서 실시간 얼굴 인증을 통해 명의 도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은 금융권 eKYC 도입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들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선불업자와 PG사는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제도(KYC) 솔루션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등으로 신원확인 의무가 확대되면서 eKYC 수요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금융 시스템 전체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안면 인증 시 사용자 촬영 환경, 인종, 얼굴 각도 등 다양한 변수에서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수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정확도와 인식 속도를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금융, 의료 서비스처럼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산업에서는 금융보안원의 '금융 보안 규격' 준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 인증(OCR + 진위확인), 1원 인증, 안면인증 등 다중 인증 방식을 조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은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규제 당국은 더 강화된 보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KYC는 이 두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알체라와 같은 AI 영상인식 기술 전문기업들이 데이터 가공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eKYC 솔루션은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