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위변조 탐지 eKYC가 바꾸는 금융 신원확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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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AI 기반 위변조 탐지 eKYC가 바꾸는 금융 신원확인 시대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이 된 지금 금융 서비스도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CLOVA eKYC는 고성능 OCR 인식 모델을 활용하여 신분증에서 필요한 값을 정확하게 추출하고 가공하여 사용자 개입 없이 높은 인식률을 제공합니다.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는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하여 계좌 개설부터 대출 신청까지 가능하게 만든 기술입니다. AI 기반 eKYC 시스템은 복잡했던 본인확인 절차를 1분 이내로 단축시키며 동시에 기존보다 훨씬 높은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위변조 탐지 기술이 중요한 이유

eKYC의 편리함 뒤에는 정교한 AI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신분증의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하고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 기술로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촬영된 얼굴을 비교합니다.

▷ 신분증 진위확인 기술을 통해 위조나 변조된 문서를 탐지합니다.

▷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로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한 부정 인증을 방지합니다.

▷ 실시간으로 캡처 이미지와 재촬영본 위조 이미지 등을 탐지합니다.

알체라 eKYC는 알뜰폰 비대면 개통 악용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체라의 사본 판별 AI 기술은 캡처 이미지 재촬영본 위조 이미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여 비대면 개통 과정에서의 부정 가입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

알체라는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이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테스트 기관 iBeta에서 실시한 테스트는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30107-3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ISO 인증 방식입니다.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된 RGB 카메라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위변조를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은 eKYC 기술의 실용성을 크게 높입니다.


AI가 찾아내는 미세한 조작 흔적들

현재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여러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탐지는 크게 3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미지 기반 탐지(Image based detection)입니다. AI는 인간의 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아티팩트(인공생성물)를 찾아냅니다.

두 번째는 신체 특징 기반 탐지(Physiological Features detection)입니다. 딥페이크 대상 중 사람 얼굴에서 관찰되는 혈색 변화 눈 깜박임 얼굴 그림자 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생체 신호를 분석하여 살아있는 사람의 얼굴인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 심장 박동에 따른 혈류 변화를 감지하여 실제 사람인지 판별합니다.

▷ 눈 깜빡임과 표정 변화 머리 움직임 등 자연스러운 얼굴 움직임을 분석합니다.

▷ 부자연스러운 패턴이나 조작 흔적을 찾아내어 딥페이크를 탐지합니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RVT 글로벌 종합 상위권 얼굴 매칭 성능을 기록했으며 얼굴 위조 판별 기술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금융 규제 변화와 eKYC 의무화 흐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산에 따라 더욱 엄격한 고객 확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계도 본인 인증 체계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핵심 대응 방향은 이중 인증 체계 도입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기존처럼 신분증 스캐너를 온라인에서는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단순 이미지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했던 구조의 허점을 보완하려는 전략입니다.


실제 도입 사례로 본 효과

국내 주요 은행들의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KYC 도입 후 고객 신원확인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고 규제 위반 위험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핀테크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eKYC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토스의 시스템은 고객의 거래 패턴을 학습하여 평소와 다른 이상 거래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소액 거래만 하던 고객이 갑자기 고액 거래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계정으로 빈번한 송금을 하는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감지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메신저와의 연계를 활용한 독특한 KYC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메신저 사용 패턴까지 KYC 정보에 반영하여 계정 탈취나 부정 사용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합니다.

차세대 eKYC 기술 전망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등 진화하는 허위콘텐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에 기반한 허위조작 콘텐츠 복합 탐지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에서도 AI 기반 위변조 탐지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eKYC 기술의 발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컴위드는 딥페이크 딥보이스 탐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합 탐지 시스템은 딥페이크 범죄 수사 비대면 인증 및 심사 과정에서의 진위 판별 가짜뉴스 유통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은 지문 홍채 음성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점점 더 발전하며 편리한 인증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멀티 모달 인증 방식이 확산되면서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한국의 eKYC 기술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신분증을 지원하는 글로벌 커버리지와 높은 인식 정확도로 국경을 넘나드는 디지털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알체라 eKYC는 SaaS 형태로 제공되어 별도의 장비나 서버 구축 없이 API 연동만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성은 해외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eKYC는 더욱 정교해진 AI 알고리즘과 생체인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증 정확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버스와 웹3.0 시대에 맞춘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발전하며 가상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원확인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AI 기반 위변조 탐지 기술이 적용된 eKYC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 기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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