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2억 704만 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 6922만 명으로 성장세가 전년비 10.3%로 더 가파릅니다. 이러한 비대면 금융거래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신분증을 활용한 보안 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핀테크 기업들에게는 안전하고 정확한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제시한 신분증을 발급기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 시스템은 신분증의 문자 정보만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신분증 사진까지 비교 검증하여 위변조된 신분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 요소
•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촬영한 신분증에서 중요한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
• 진위확인 엔진: 추출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국가 DB와 대조하여 위조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
• AI 기반 위변조 탐지: 인공지능 신경망이 플라스틱 실물 신분증 여부를 판단하며 종이 인쇄본, 디스플레이 촬영본 등의 사본 신분증을 방어
• 실시간 검증 시스템: 행정안전부, 경찰청, 외교부 등 발급기관과 연동하여 즉시 확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신분증 문자와 사진 정보를 신분증 발급기관인 행정안전부, 경찰청, 외교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확인합니다. 비대면 실명확인이 필요한 고객이 금융회사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금융회사는 제출된 신분증에 대한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핀테크 기업들이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1년 신분증 사본을 활용한 금융 범죄만 3만 5,000건~5만 건으로 추정되었으며, 지난해 피해를 입고도 구제받지 못한 피해자만 570여 명에 달합니다.
규제 준수의 필요성
가상자산 사업자(VASP), 소액해외송금업자, 온투업자 등의 핀테크 관련 업종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입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신분증 사본 제출 + 금융회사 지정 계좌로 이체 +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비대면 실명확인을 진행했으나 핀테크의 발전에 따라 '신분증 OCR + 신분증 진위확인 + 1원 계좌인증'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안 사고 예방
범죄의 수법은 타인의 신분증 사본을 이용하여 휴대폰을 개통한 후 모바일 인증서 또는 OTP를 발급받아 타인의 예금, 적금을 인출하거나 혹은 명의를 도용하여 대출 받는 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면 신분증에 있는 이미지 특징점을 추출(사진특징점 추출 방식)해 발급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추가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위변조된 신분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고객 경험 개선
핀테크 서비스에 진입한 고객이 인증과정에서 이탈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려면 인증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많은 이용사례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API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좋은 사용자경험을 완성합니다.
핀테크용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시장은 AI OCR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OCR 시장은 지난해 62억달러에서 연평균성장률 13.7%를 보이며 2025년 134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비대면 고객확인(eKYC) 솔루션이 필요한 핀테크 서비스들을 비롯하여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문제를 AI기술을 통해 해결해주는 레그테크(RegTech) 전문기업
업력 27년의 정보보안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핀테크 원천 기술을 보유하며 KB국민은행의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 구축 사업'의 최종 구축사업자로 선정
2016년부터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CLOVA OCR을 통해 신분증 OCR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에 적힌 항목을 추출하여 정보를 제공
금융위원회는 올해 9월까지 모든 금융사들에게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활용하도록 권고한 상태고, 이에 관련 기관은 솔루션을 통한 금융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결제원은 기존의 제약 사항을 보완해 금융사가 선택할 수 있는 기술공급업체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핀테크 기업이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적 성능과 정확도
• OCR 인식률: 1초 이내 95%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
• 위변조 탐지 정확도: 정탐률 95% 이상을 충족하는지 검토
• 지원 신분증 종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 다양한 신분증 지원 여부
• 처리 속도: 실시간(1초 이내) 처리가 가능한지 평가
규제 준수와 보안
• 금융실명법 기준 부합: 국내 금융실명법 기준에 부합하는 솔루션인지 확인
• 개인정보 보호: 촬영한 신분증 이미지에서 민감한 고유식별정보를 마스킹하여 제공할 수 있는지 검토
• 암호화 기능: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능 지원 여부
• 금융보안원 규격: 금융보안원의 보안 규격을 준수하는지 확인
연동과 확장성
• API 형태: RESTful API 방식으로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지 확인
• 클라우드 지원: 온라인 환경과 SDK 방식 모두 지원하는지 검토
• 구축 방식: API형뿐만 아니라 구축형 방식으로도 제공하는지 확인
• 확장성: 향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처리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지 평가
비용 효율성
• 요금 체계: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인지 확인
• 초기 구축비용: 별도의 서버 구축이 필요 없는 API 형태인지 검토
• 유지보수 비용: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업데이트 제공 여부
• ROI 분석: 도입 효과 대비 총 소유 비용 분석
핀테크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구현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온라인 환경에서 신분증 OCR을 지원하며, 고객이 이미지 데이터를 RESTful API 방식으로 전달하면 해당 이미지를 분석하여 텍스트 추출 결과를 JSON 형태로 제공
장점: 별도의 서버 구축이 필요 없고 빠른 도입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 지불
단점: 인터넷 연결이 필수이며 대용량 처리 시 네트워크 부하 발생 가능
앱 내 SDK를 이용해 인공지능 OCR 신경망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휴대폰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바로 OCR 처리
장점: 빠른 속도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의존성이 낮음
단점: 신경망 업데이트 시 앱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OS 업데이트에 영향을 받음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
장점: 데이터 보안성이 높고 완전한 통제가 가능
단점: 높은 초기 구축비용과 전문 인력 필요
AI 기술의 고도화
1) 멀티모달 AI: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통합 분석하는 기술로 진화하여 더욱 정확한 위변조 탐지 가능
2) 실시간 학습: 새로운 위조 기법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학습 기능 강화
3) 정확도 개선: 현재 95% 수준의 정탐률을 99% 이상으로 향상
블록체인 기반 신원관리
1) 모바일 신분증: 금융결제원이 은행에 이어 증권·카드·보험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지원하고 있어 향후 디지털 신분증 활용 확대 예상
2) 분산 ID(DID): 블록체인 기반의 DID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더욱 안전한 신원 확인 시스템 구축
규제 환경의 변화
1) 글로벌 표준화: 국제적인 신분증 진위확인 표준 제정 및 국가 간 상호 운용성 확보
2) 규제 강화: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더욱 엄격한 신분증 확인 의무 부과
3) 기술 인증: 금융보안원 등 공인기관의 기술 인증 체계 강화
핀테크 기업용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 특성과 규모에 맞는 최적의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선택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