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2’에 자사 ‘산불 조기 검출 시스템’에 대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NeurIPS’는 ICML, ICLR 등과 함께 세계적인 머신러닝 및 AI 학회다. Acceptance rate(논문 채택률)는 20%로 AI 컨퍼런스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하며, 산출되는 연구 결과들의 기술적 영향도도 매우 높다. 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중장기 연구 결과가 주로 발표돼 장기적 관점의 기술 성과가 많이 공유된다.
알체라는 이번 논문에서 산불 연기의 특성에 맞도록 설계된 딥러닝 모델 구조를 소개하고 산불 연기 검출에 특화된 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기존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은 연기와 같이 특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객체를 분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학습 데이터에서 어느 영역까지 산불 연기로 설정하는지에 따라 검출 성능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알체라가 제안한 학습방식은 이를 자동으로 보정하여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다.
이번 논문 채택 성과는 알체라가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히 투자한 결과물이다. 알체라는 조직 구성원의 40%가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매출의 10% 이상을 얼굴인식과 이상상황감지 AI 등 R&D에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