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위원회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기존에는 본인확인을 거치지 않는 무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한도가 50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이번 특례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한도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접근성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서비스 제공 기업에는 새로운 과제도 생겼습니다.
‘국내 본인확인 수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외국인의 신원을 비대면 환경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검증할 것인가?’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주요 부가 조건을 통해 하나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전자여권 IC칩 기반 NFC 인증과 실시간 안면인증의 결합입니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서비스에서는 휴대전화나 국내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확인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단기 방문 외국인은 국내 신분증이 없고, 기존의 범용적인 인증 수단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는 사업자가 고객의 여권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제출된 여권의 유효성, 위·변조 여부, 타인 명의 도용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즉, 단순한 정보 입력을 넘어 ‘제시된 여권과 이용자 모두를 검증’하는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금융위 역시 본인확인기관을 거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 가능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스마트폰 NFC 기능을 통한 전자여권 IC칩 정보 확인과 실시간 안면인증 대조를 요구했습니다. 전자여권이 없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수기 방식과 안면인증 대조 수단을 활용하도록 하며, 이번 서비스의 신원 검증 방식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번 조건이 모든 외국인 금융서비스에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방한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에서 전자여권 NFC와 실시간 안면인증이 구체적인 신원 검증 방식으로 제시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관련 콘텐츠 보러 가기
📝 체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외국인 인증, 해외 여권 기반 eKYC 설계 방법
비대면 인증에서 흔히 쓰이는 두 기술은 서로 목적과 방식이 다릅니다.
- 여권 OCR: 여권의 인적사항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만료일 등 눈에 보이는 ‘문자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기술입니다.
- 전자여권 NFC 인증: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여권 내부에 탑재된 IC칩과 직접 통신하고, 칩에 ‘저장된 원본 데이터’를 읽어내어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즉, OCR이 여권 겉면의 정보를 읽는다면 NFC는 IC칩에 저장된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외국인 eKYC에서는 두 기술을 상호 대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경로에서 확보한 정보를 교차 대조해 검증을 정교화할 수 있습니다.
NFC가 전자여권의 IC칩 정보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면, 얼굴인증은 ‘지금 스마트폰 앞에서 인증을 시도하는 사람이 이 여권의 실제 주인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인의 정상적인 여권을 이용해 인증을 시도하는 경우처럼 여권 정보와 실제 이용자의 신원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얼굴인증과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얼굴 1:1 매칭: 여권에 등록된 사진 정보와 현재 인증을 시도하는 이용자가 동일인인지 검증
- 라이브니스(Liveness):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이용한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식별하고, 실제 사람이 인증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지 판별
외국인 eKYC는 여러 인증 기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대면 본인인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권을 촬영해 이름,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만료일 등 본인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합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전자여권에 태깅하면 NFC를 통해 IC칩의 원본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IC칩 접근제어와 데이터 인증, 보안 인증 등을 통해 칩에 저장된 정보를 확인합니다.
NFC로 확보한 IC칩 정보와 OCR로 추출한 여권 정보를 대조합니다. 두 정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 보다 정교한 검증 구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권에 등록된 얼굴 정보와 현재 인증을 진행하는 이용자의 얼굴을 1:1로 매칭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여기까지 연결하면 ‘IC칩 정보 ↔ OCR 정보 ↔ 셀피’의 3종 크로스체크가 가능합니다. 즉, 실물 전자여권의 정보뿐 아니라 현재 해당 여권을 제시한 사람까지 하나의 인증 흐름 안에서 상호 대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카메라 앞의 대상이 실제 사람인지 확인해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이용한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식별합니다. 얼굴 1:1 매칭과 라이브니스를 함께 적용하면 여권 명의자와 이용자의 동일인 여부와 함께 실제 사람이 인증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콘텐츠 보러 가기
금융위 역시 이번 혁신금융서비스의 주요 부가 조건에서 전자여권이 없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별도의 방식과 안면인증 대조 수단을 활용해 본인인증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실제 서비스에서는 전자여권을 보유한 고객에게 NFC를 활용한 IC칩 검증을 적용하고, 그 외 고객에게는 서비스 특성과 인증 정책에 맞는 별도의 인증 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알체라는 전자여권 NFC 인증을 비롯해 여권 OCR/SSA, 안면인증 등 외국인 eKYC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인 인증 방식과 적용 범위는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구성할 수 있습니다.
관련 콘텐츠 보러 가기
📝 외국인 여권 인증, 한국 휴대전화 없는 외국인도 인증할 수 있을까?
방한 외국인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기업에도 외국인 고객의 신원을 편리하면서도 신뢰도 높게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알체라는 자회사 유스비(useB)와 함께 신분증·여권 OCR, 신분증 진위확인, 사본판별, 얼굴인증 등 비대면 고객확인에 필요한 인증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해외 전자여권 NFC 인증까지 확장해 바로 제공 및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자여권 NFC 기반 eKYC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 알체라에 문의해 주세요!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는 인증 방식과 연동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