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디지털 금융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국내 휴대전화 번호를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의 비대면 본인인증 수요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나 단기 체류자, 국내 거주 초기 단계의 외국인은 국내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이나 해외 발급 신분증, 이메일 등 서비스에서 허용하는 대체 인증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AI 데이터 구축에서는 국내 휴대전화 인증을 전제로 한 데이터에서 벗어나 외국인 이용자의 다양한 신원정보와 인증 경로를 반영해야 합니다.
국내 휴대전화 본인확인은 전화번호와 가입자 정보가 연결된 인증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국내 통신사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은 동일한 절차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서비스 목적과 위험 수준에 따라 다른 인증 경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권 정보 확인이나 해외 전화번호 기반 인증 등은 각각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적용 조건이 다르므로 동일한 인증 방식으로 취급하기 어렵습니다.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는 인증수단별로 수집되는 정보와 확인 가능한 신원 속성을 구분해야 합니다. 특정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본인확인 실패나 위험 이용자로 분류하지 않고, 대체 인증 경로의 적용 여부를 별도로 기록해야 합니다.

외국인 이용자의 신원정보는 국가별 문서 양식과 문자 체계, 이름 표기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권의 성과 이름 순서, 중간 이름, 로마자 표기 등이 서비스 가입 정보와 다르게 입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셋에는 다양한 국가의 신원정보 형식을 포함하고, 국가별 표기 규칙과 필드 구조를 메타데이터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입력된 이름이 여권 정보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모두 신원 불일치로 분류해서는 안 됩니다. 표기 형식의 차이와 실제 정보 불일치를 구분할 수 있도록 원본 정보와 비교 결과를 별도로 라벨링해야 합니다.

국내 휴대전화가 없는 외국인의 본인인증은 서비스에 따라 여권 정보 확인, 해외 전화번호 인증, 이메일 확인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각 수단은 인증 강도와 확인 가능한 정보가 다르므로 데이터 구축 시 인증수단별 특성을 반영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목을 일관된 기준으로 수집하면 인증수단별 오류와 이용환경에 따른 차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각 인증수단이 확인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구분해 기록하는 것이 데이터 활용의 전제입니다.
본인인증이 중단되는 원인은 신원정보 불일치뿐 아니라 인증번호 미수신, 네트워크 오류, 문서 촬영 실패, 지원되지 않는 인증수단 등으로 다양합니다. 특히 국내 휴대전화 인증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다른 인증수단으로 전환하는 이용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구축에서는 최초 인증수단과 실패 원인, 대체 경로 전환 여부, 최종 인증 결과를 순서대로 기록해야 합니다. 인증 실패와 대체 인증수단으로의 전환을 구분해 관리하면 정상적인 이용자의 인증 중단을 줄이고 서비스별 개선 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휴대전화가 없거나 해외에서 접속한다는 사실만으로 계정 도용이나 부정 이용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외국인 이용자의 정상적인 접속 환경과 계정 탈취 시도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가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증수단의 부재, 접속 국가의 변화, 반복적인 인증 실패 등을 단독 판단 기준으로 사용하기보다 다른 인증 결과와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학습데이터에는 정상적인 대체 인증 사례와 추가 확인이 필요했던 사례를 모두 포함하고, 최종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를 구분해 기록해야 합니다. 이용환경의 차이와 실제 위험 징후를 분리해 라벨링해야 특정 국적이나 접속 환경에 대한 편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본인인증 데이터는 국가와 인증수단, 이용환경에 따라 분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나 특정 인증수단의 데이터가 부족하면 해당 이용자 집단에서 인증 성능이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이터 검증 단계에서는 국가별·인증수단별 표본 수와 인증 성공률, 오류 유형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인증 성공 여부뿐 아니라 대체 인증으로 전환된 비율과 최종 처리 결과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 평균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가와 인증 경로별 오류율을 확인해야 데이터 편중과 인증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본인인증 데이터에는 여권번호와 생년월일, 연락처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여권 이미지와 인증 결과, 접속 이력이 함께 연결되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 범위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학습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구분하고, 접근 권한과 보관 기간, 가명처리 및 마스킹 등 보호 조치를 적용해야 합니다. 대체 인증수단이 다양해질수록 데이터 간 연결 범위와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