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화재 대응 시 발화 후 15분 이내가 진화 골든타임이라고 말합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신고 접수부터 출동까지만 해도 10분 이상 소요되지만 AI 연기 감지 시스템은 발화와 동시에 관제센터로 자동 알림을 보내 초기 대응 시간을 확보합니다.
실시간 연기 감지 AI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Vision AI 전문기업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는 전 세계 1,000만 장 이상의 산불 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에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로 제공되어 6차례에 걸친 조기 화재 경보로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했습니다.
파이어스카우트의 기술적 우수성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입증됩니다. 99%의 높은 정확도로 오탐률을 최소화하고 연기의 방향과 각도로 추정하여 화재의 발화 위치에 대한 위경도 GPS 좌표를 제공합니다. IR 카메라 적용 시 야간에도 연기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스피어AX의 파이어워처는 산불 감지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CCTV 50채널 환경 내 실시간 연기 감지 정확도를 측정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에서도 93.41%의 정확도를 기록해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고도화된 파이어워처는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탐 사례에 대해 예외 처리를 수행하여 오탐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입니다. 카메라 위치의 실제 날씨를 연계하여 물안개, 빗방울, 서리 구분, 영상 데이터의 품질 및 CCTV 통신상태 분석으로 화질 저하로 발생하는 오탐을 최소화시켰습니다.
해외에서도 연기 감지 AI 기술 개발이 활발합니다. 구글의 파이어샛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하여 지구상의 5x5미터 크기 지점을 이전 이미지와 빠르게 비교하고 인근 인프라 및 지역 날씨 등의 요소를 결합하여 화재 발생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초 첫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수년 내 완전한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워치타워 네트웍스 같은 전문 기업들도 등장해 산불 대응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알체라는 현재 호주 수도특별자치구(ACT)에 위치한 워치타워 네트웍스의 산불 감시 카메라 11대에 파이어스카우트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5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화재 연기 감지 AI는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알체라는 서울 소재 1,400여 세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감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5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CCTV를 활용한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가 해당 지원 품목에 포함되어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 솔루션은 기존 CCTV에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화재의 초기 징후인 연기 발생 단계부터 빠르게 감지해 실시간 알림을 제공합니다. 기존 열화상 기반 장비가 '열'이 발생한 이후에야 화재를 포착하는 것과 달리, 파이어스카우트는 오프가스와 같은 조기 신호를 감지함으로써 '불이 나기 전' 선제 대응이 가능합니다.
산림 분야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산불 위험이 큰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AI 학습과 연계되는 지능형 CCTV가 10개소로 확대 설치되고 있으며 24시간 연기나 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스피어AX는 산불 감지 외에도 국내 민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설, 토목, 플랜트 분야 화재 감지 시장은 현재 2,072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특화기술을 앞세워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미 스피어AX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실시간 지능형 화재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연기 감지 AI 알고리즘의 발전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CCTV와 손쉽게 연동 가능하며, 카메라 한 대로 최대 30대의 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또한 몇 초의 빠른 감지가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술의 가치는 시장 규모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