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일부 공연 예매 서비스에서는 2025년 초부터 실제로 얼굴 인식을 이용한 입장 서비스가 도입되어 여러 대형 공연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예매자가 앱을 통해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공연장 입구에서 종이 티켓이나 신분증 확인 없이 카메라 앞을 지나는 것만으로 입장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며 이는 예매자와 실제 입장자가 동일인인지를 확인해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구매나 타인 명의의 표를 빌려 입장하는 상황을 줄이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도입한 공연에서는 얼굴 인식 게이트로 입장하는 줄이 기존 신분증 확인 게이트보다 훨씬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 확인되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용자가 서비스에 얼굴을 등록하는 과정은 정면과 상하좌우 여러 각도에서 얼굴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렇게 수집된 이미지는 그대로 저장되지 않고 얼굴의 특징을 수치화한 패턴 정보로 변환되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방식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이 패턴 정보와 실시간으로 촬영된 얼굴을 대조하여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이 서비스는 얼굴 등록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에게는 기존의 신분증 확인 절차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얼굴 인증만이 유일한 입장 수단으로 강제되지는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얼굴 인증이 실제로 암표 문제를 얼마나 줄였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얼굴 인증이 암표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새로운 우회 방식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평가가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앞서 얼굴 인식을 콘서트 입장에 활용한 사례가 보도된 바 있으며 신분증 확인에 걸리던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는 국내에서 관련 기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얼굴 인증 방식이 공연 분야를 넘어 정기권을 이용하는 스포츠 경기장 입장이나 다른 여가 시설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관련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로 확정된 계획이라기보다 향후 검토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언급된 내용이어서 실제 확장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 인증과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도 웃돈을 받고 티켓을 되파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의 대책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기술적 조치와 제도적 처벌이 병행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술만으로 암표를 근절하기 어렵다는 인식 속에서 처벌 강화와 인증 기술 도입이 함께 다루어지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