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자체 AI 서버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도 있지만 데이터 보안과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온프레미스 AI 서버를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서버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 모델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서버 구축 방식은 달라지며 초기 설계 단계부터 신중한 계획이 요구됩니다. 하드웨어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 환경과 네트워크 구조 그리고 데이터 관리 체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작업입니다.

AI 서버 구축에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은 프로세서 선택입니다. 그래픽 처리 장치는 병렬 처리에 강점이 있어 딥러닝 학습과 추론 작업에 적합합니다. 엔비디아의 A100 시리즈나 AMD의 인스팅트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반면 중앙처리장치는 범용 연산 작업과 데이터 전처리에 유리하며 인텔 제온이나 AMD 에픽 시리즈가 많이 사용됩니다.
기업은 AI 모델의 특성에 따라 그래픽 처리 장치 중심 구성 또는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 처리 장치를 혼합한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 인식 AI를 개발하는 기업은 그래픽 처리 장치 비중을 높이고 자연어 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병행하는 경우 두 프로세서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방식을 고려합니다.
AI 서버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읽기와 쓰기 속도가 빠르며 NV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더욱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학습 데이터가 방대한 경우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Ceph나 GlusterFS 같은 오픈소스 분산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과 복구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스토리지 용량뿐 아니라 입출력 처리 속도도 AI 모델 학습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AI 서버가 여러 대로 구성된 경우 서버 간 데이터 통신 속도가 중요합니다. 분산 학습 환경에서는 각 서버가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동기화해야 하므로 네트워크 대역폭이 충분해야 합니다. 인피니밴드나 RoCE 같은 고속 네트워크 기술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줍니다.
일반적인 이더넷 환경에서는 기가비트 단위 이상의 속도가 권장되며 대규모 AI 연구 기관에서는 더 빠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 그래픽 처리 장치 활용률이 낮아지고 학습 시간이 길어지므로 초기 설계 단계에서 네트워크 구조를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AI 서버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높습니다. 그래픽 처리 장치 한 대당 소비 전력이 상당하며 여러 대를 동시에 운영하면 전체 시스템의 전력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과 효율적인 냉각 장치가 필요합니다. 공랭식 냉각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수랭식 냉각을 도입하면 온도 관리가 더 효과적입니다.
일부 데이터센터는 외기 냉각 방식을 활용해 냉각 비용을 절감하기도 합니다.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PUE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하드웨어 구축이 완료되면 AI 프레임워크와 개발 환경을 설정해야 합니다. 텐서플로나 파이토치 그리고 JAX 같은 프레임워크는 각각 다른 하드웨어 최적화 방식을 제공하므로 기업이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와 서버 환경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쿠다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에서 작동하며 ROCm은 AMD 그래픽 처리 장치를 지원합니다. 컨테이너 기술인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면 여러 AI 프로젝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MLOps 도구를 도입해 모델 학습과 배포 그리고 모니터링 과정을 자동화하면 운영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 접근 제어 및 네트워크 보안
외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방화벽과 침입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부 네트워크를 분리해 접근 권한을 관리해야 합니다.
▷ 데이터 암호화 및 인증
데이터 암호화는 저장 시와 전송 시 모두 적용되어야 하며 사용자 인증 체계도 다층 보안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모델 보안 및 모니터링
최근에는 AI 모델 자체를 탈취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어 모델 접근 권한 관리와 로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취약점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활용 범위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초기 구축 시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면 추가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모듈형 서버 구조를 채택하면 필요에 따라 그래픽 처리 장치나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분산 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서버 대수를 늘려 성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방식을 고려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온프레미스 서버를 사용하고 대규모 학습 작업이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 자원을 추가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유연한 확장 전략을 수립하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금융 분야
카카오뱅크는 자체 AI 서버 인프라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 거래 탐지와 신용 평가를 위해 AI 서버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제조 분야
LG전자는 스마트 공장 운영을 위해 AI 서버를 구축했으며 실시간 품질 검사와 생산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의료 분야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 영상 분석을 위한 AI 서버를 도입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 산업 분야의 특성에 맞게 AI 서버를 구축하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AI 서버 구축 비용은 규모와 성능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소규모 스타트업은 그래픽 처리 장치 서버 수 대로 시작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여러 대의 서버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초기 하드웨어 투자 외에도 전력 비용과 냉각 시스템 유지비 그리고 인력 운영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할 때 온프레미스 서버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영 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업은 AI 활용 계획과 예상 사용량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버 자원 활용률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 기술적 전문성 필요
AI 서버 구축은 하드웨어 선택부터 소프트웨어 설정 그리고 보안 체계 구축까지 각 단계마다 세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 전문 업체 활용
경험이 부족한 경우 전문 SI 업체나 컨설팅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알체라는 AI 솔루션 개발과 함께 AI 서버 구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인프라를 설계합니다.
▷ 장기적 관점의 계획 수립
적절한 AI 서버 환경을 구축하면 개발 생산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합니다. 기업은 자사의 비즈니스 목표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AI 서버 구축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