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확인제도는 금융기관이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자금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이를 규정합니다. 금융기관은 고객과 거래를 시작할 때 신분증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는 계좌 개설, 대출 실행, 보험 가입 같은 상황에서 적용됩니다. 고객확인제도 신분증 요건은 이 과정에서 어떤 신분증이 유효한지,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를 정한 기준입니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제10조는 고객확인에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를 열거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 대표적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분증들은 정부 기관이 발급하며, 위변조 방지 기능이 있고, 본인의 얼굴 사진과 고유번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이 중 하나 이상을 확인해야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학생증이나 사원증 같은 사설 발급 증명서는 고객확인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대면 거래에서는 고객이 직접 신분증 원본을 제시합니다.
▲ 직원은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사진과 실물을 비교합니다.
▲ 신분증에 기재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거래 신청서와 대조합니다.
홀로그램이나 특수 인쇄 패턴을 확인해 진품 여부를 판단합니다. 의심스러운 경우 추가 질문을 하거나 다른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직원 교육을 통해 위변조 신분증을 식별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확인이 완료되면 신분증 사본을 보관하거나 정보를 전산에 입력합니다.

비대면 본인확인 및 인증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제시합니다. 비대면 거래에서는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신분증의 진위를 판단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사진만 받아서는 위조나 변조를 걸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은 신분증 진위 확인 기술과 얼굴 인식 기술을 조합해 본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은 이런 비대면 신분증 확인 과정을 지원합니다.
신분증 이미지를 분석해 진품인지 판단하는 기술은 여러 요소를 검토합니다. 신분증에 인쇄된 문자의 폰트와 배치가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홀로그램이나 패턴이 정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주민등록번호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발급일자가 합리적인 범위에 있는지 판단합니다. 사진이 선명하게 촬영되었는지, 빛 반사나 그림자로 인한 왜곡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신분증도 등장하고 있어, 이를 탐지하는 기능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신분증이 진품이라 해도, 실제로 거래를 신청한 사람이 신분증의 주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본인 얼굴을 촬영하게 하고, 신분증 사진과 비교합니다. 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두 이미지의 얼굴 특징을 추출해 유사도를 계산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유사도가 나와야 본인으로 인정합니다. 라이브니스 검사도 함께 진행해,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한 부정 시도를 막습니다. 고객에게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움직이게 해서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 외국인이 국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는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사용합니다.
△ 체류 기간이 짧은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 여권의 경우 국적, 여권번호, 유효기간 등을 확인하고 비자 정보도 검토합니다.
외국 신분증의 경우 국가마다 형식이 달라 자동 인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 eKYC 시스템은 주요 국가의 신분증 형식을 학습해 인식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지원하지 않는 국가의 신분증은 수동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언어 문제도 있어, 다국어 지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분증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은 재발급 시기가 정해져 있고, 운전면허증은 정기 적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권도 발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갱신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이 제시한 신분증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만료된 경우 거래를 거부하거나 새로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합니다. 비대면 시스템에서는 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경우 고객에게 갱신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미성년자가 금융 거래를 할 때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미성년자의 신분증과 함께 법정대리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서류를 추가로 확인합니다. 피성년후견인이나 피한정후견인의 경우에도 후견인의 동의와 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비대면 거래에서는 이런 추가 서류를 함께 업로드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법정대리인이 직접 대면하지 않는 경우, 동의서에 서명하거나 인감증명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의사를 확인합니다.

특정금융정보법은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고객에 대해 강화된 고객확인 절차를 적용하도록 합니다. 정치적 주요 인물이나 고위험 국가 거주자, 복잡한 소유 구조를 가진 법인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고객과 거래할 때는 기본 신분증 확인에 더해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금의 원천을 확인하는 서류, 거래 목적을 설명하는 문서, 실소유자 정보 등이 포함됩니다. 신분증 확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더 깊이 있는 실사가 필요합니다.
고객확인 과정에서 수집한 신분증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관리해야 합니다. 신분증 사본이나 이미지는 암호화해서 저장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합니다. 보관 기간은 거래 종료 후 5년이 일반적이지만, 법령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관 기간이 지나면 안전하게 파기합니다. 신분증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같은 고유 식별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유출되면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정기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정보 보호 의식을 높입니다.
고객확인제도 신분증 요건은 금융 환경과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디지털 신분증이 도입되면서 이를 인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 인증 같은 기술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신분증명 방법을 검토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을 평가해 제도에 반영합니다. 금융기관은 이런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확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알체라는 최신 신분증 형식과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eKYC 솔루션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