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지 말고 키오스크로! 공항 무인 체크인 키오스크 신원검증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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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줄 서지 말고 키오스크로! 공항 무인 체크인 키오스크 신원검증 시스템

공항에서 긴 줄을 서서 체크인을 기다리지 않고도, 이제 무인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항 무인탑승수속기기(Kiosk)에서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받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짐이 있는 경우에는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위탁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공항에서 키오스크(Kiosk, 무인탑승수속기)를 통해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 수속 및 탑승권 발급을 할 수 있으며, 승객이 직접 태그를 발급하여 수하물을 부치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신원검증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무인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원검증 과정입니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여러 방법을 통해 승객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여권이 필요하며, 6자리 혹은 8자리의 예약번호, 또는 13자리 전자항공권 번호가 필요합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주요 신용카드, 유나이티드 마일리지플러스 상용 고객 카드, 여권을 사용하거나 6자리 유나이티드 정보 번호 또는 13자리 eTicket 번호를 입력하여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은 간편하고 가장 빠르게 신원 및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항 키오스크에서는 카드에 표시된 이름만을 이용하여 예약을 조회하며, 신용카드로 추가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나 운전면허증을 이용하여 신원을 확인할 때 개인 정보가 저장되지 않으며, 향후 국제선 이용 시 원활한 수속을 위해 여권 정보를 저장하기도 합니다.


생체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오스크 신원검증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시스템

  • 여권과 안면인식 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얼굴 인식으로 빠르게 통과
  • 알체라의 안면인식 AI 기술을 활용하여 99.9%의 높은 정확도 구현
  • 1:1 얼굴 매칭 시 50만분의 1초라는 초고속 인식 속도
  •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생체인식 서비스

  • 국내선 출발장 셀프등록대에서 바이오정보 등록 및 신원 확인
  •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모바일 신분증, 청소년 증 등이 필요
  • 전용게이트에서 탑승권 인식이나 바이오인증 후 간편하게 통과
  • 지문과 손바닥 정맥을 탑승수속에 활용하는 서비스


키오스크 체크인 과정 단계별 안내

무인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체크인과 탑승권 출력, 좌석 변경, 마일리지번호 입력 및 변경이 가능하며 일부 공항에서는 수하물 택을 직접 출력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승객은 유나이티드 앱을 이용하거나 이전 여행 시 여권을 스캔하지 않은 경우, 공항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스캔하여 체크인 수속을 완료해야 합니다. 목적지 국가에서 비자를 요구하는 경우, 공항 직원이 비자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 각 공항별로 지정된 수하물 위탁 전용 카운터에서 빠르게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규격을 초과하는 수하물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해야 합니다.


키오스크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들

공항 키오스크는 대부분의 여정에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이용이 제한됩니다. 운항항공사가 해당 항공사가 아닌 여정, 공항에서 추가 요금 납부 및 재발행이 필요한 여정, 미주행 항공편 스티커 비자 소지자 혹은 TSA에서 선정한 2차보안검색 대상자, 전자항공권이 아닌 종이항공권 소지자의 경우입니다.

항공권 변경 및 재발행 필요 승객, 도움이 필요한 승객(비동반 소아 서비스 신청 승객, 휠체어 신청 승객 등), 다른 항공사 운항편 이용 승객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의 경우 별도의 서비스 신청 및 확인 절차가 필요하므로 공항 카운터에서 체크인해야 합니다.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12세 미만의 소아와 함께 여행하더라도 모두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단체로 여행하는 경우에도 가능하지만, 단체예약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예약번호와 함께 개인의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수속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패스로 경험하는 미래의 공항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변조, 복제가 어려운 생체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하며,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는 일부 게이트에서 탑승권 없이 얼굴 인식으로 항공기에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게이트는 탑승권·여권 확인 후에 탈 수 있으며 참여 항공사 및 탑승 게이트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보안 강화 효과

  •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원확인으로 위·변조 및 도용 방지
  • 기존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적오류 사전 방지
  • 항공보안 강화와 동시에 승객 편의성 증대

사용자 편의성 향상

  • 신분증 지참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 해소
  • 체크인 과정에서 약 10%, 탑승 과정에서 약 40%의 시간 단축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다국어 지원

키오스크 이용 시 주의사항과 팁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나, 탑승게이트는 일부 참여 항공사만 가능합니다.

모바일체크인을 완료하지 않은 고객은 수하물 위탁 전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발급해야 합니다. 키오스크 발급 이용이 제한되는 고객은 공항 내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스마트패스는 법무부의 출입국 심사와는 별개이므로, 보안 검색 후 출국심사 시에 여권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에서 출국 시에만 사용되며, 다른 나라에 입국하거나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오기 위해 출국하는 경우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글로벌 공항의 키오스크 신원검증 동향

전 세계 공항들이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각국의 특성에 맞는 신원검증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자동 여권 통제 시스템을 통해 여권을 스캔하고 생체정보를 제공한 후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영수증이 나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미국의 글로벌 엔트리 시스템과 비슷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반자동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스마트게이트에 티켓을 삽입하고 여권을 스캔한 후, 카메라로 여권의 사진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반영하여 국내 공항들도 국제 표준에 맞는 신원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 간 상호 인정 시스템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API를 통해 사용자 수와 사용 범위에 맞게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휴대폰, 태블릿 등 카메라가 내장된 모든 장치와 손쉽게 연동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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