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험 환경이 확산되면서 가장 큰 과제는 응시자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기존의 수기 대조 방식은 한계가 명확했지만, 얼굴인식 기반 eKYC(전자 신원확인)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 얼굴인식 eKYC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험자의 얼굴을 촬영하고, 신분증 정보와 실시간으로 매칭해 본인 여부를 판별합니다.
- 이 과정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유한 얼굴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사진 위조나 대리 응시 같은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증 과정에서 수집된 얼굴 정보는 암호화 후 수치 데이터(벡터 값)로 변환되어 저장됩니다. 원본 이미지를 보관하지 않음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얼굴인식 기반 eKYC는 단순히 사진을 비교하는 수준을 넘어, 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정교하게 동작합니다.
예를 들어, 조명이 어둡거나 그림자가 지는 상황에서도 최신 얼굴인식 모델은 밝기 보정·패턴 강화 알고리즘으로 인식률을 보장합니다.
신분증 정보 역시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되어 얼굴 매칭에 활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는 전 과정 암호화되어 처리되며, 데이터베이스 접근은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eKYC가 온라인 시험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얼굴 촬영만으로 인증 가능
- 시험 시작까지 소요 시간이 단축
- 감독관 인력 의존도 감소
- 시험 기관 운영비 절감 효과
- 수험자는 집·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인증
- 팬데믹 기간 동안 특히 수요 폭발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2021년 상반기 신규 계좌 개설의 88.7%가 비대면 eKYC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얼굴 정보가 유출되면 어떡하지?”라는 우려가 많지만, eKYC 시스템은 이를 대비한 다층 보안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IDS) 등 최신 보안 인프라와 결합하여 해킹이나 내부 유출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이로써 수험자는 안심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을 제공받습니다.
얼굴인식 eKYC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입니다.
온라인시험에서는 시험 시작 전 얼굴인식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 중에도 주기적 스냅샷 인증을 통해 대리 응시를 원천 차단합니다. 이는 시험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장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교육 기관과 시험 운영사가 얼굴인식 eKYC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험자에게는 편리함과 보안, 기관에는 효율성과 신뢰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