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팅 플랫폼을 통해 예매된 공연·스포츠 경기 티켓이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암표 거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은 정가를 초과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거래를 완벽하게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불법 암표 조직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그 중 하나가 외국인 계정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외국인 명의의 티켓팅 계정을 대량으로 개설하여 구매 한도를 우회하고, 예매 후 암표 플랫폼에서 재판매합니다.
외국인 계정은 신원 확인이 느슨할 수 있고, 출국 시 추적이 어려우므로 암표 조직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티켓팅 플랫폼의 KYC(고객확인) 강화 없이는 외국인 계정을 통한 암표 확산을 방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티켓팅 계정에 대한 강화된 KYC가 불법 암표 거래를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계정은 암표 조직의 거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외국인의 신원 확인이 국내 거주자보다 느슨하고, 해외 추적이 복잡하므로, 불법 조직이 선호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켓팅 플랫폼의 KYC 기준은 일반 금융기관보다 약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휴대폰 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으로만 계정을 개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으며, 신원확인 서류를 요청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검증하기도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번호나 거주증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진정성을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교차 검증하는 절차가 부족합니다.
외국인이 여러 개의 이메일 주소와 결제 수단을 이용하여 다중 계정을 개설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티켓팅 플랫폼이 불법 재판매를 감시하려면 구매 및 판매 기록을 통합하여 분석해야 하는데, 이를 수행하는 플랫폼은 많지 않습니다. 티켓팅 플랫폼의 외국인 KYC 강화 없이는 불법 암표 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켓팅 플랫폼에서 외국인 불법 계정을 적발할 수 있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한 외국인이 동일한 공연·경기의 티켓을 최대 한도로 여러 번 구매하거나, 구매 직후 곧바로 타 플랫폼으로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계정 생성 후 짧은 시간 내에 대량 구매가 이루어지거나, 수십 개 이상의 외국인 계정에서 유사한 패턴의 구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IP 주소 분석으로 다수 외국인 계정이 동일 기기에서 접속하거나, 동일 결제 수단을 공유하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계정의 배송 주소가 국내 특정 건물에 집중되는 경우도 의심 신호입니다. 이러한 패턴을 AI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자동 적발할 수 있습니다. 패턴 분석을 통한 자동 적발로 외국인 불법 계정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티켓팅 계정의 모두가 불법은 아닙니다. 한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도 공연 관람,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정상적인 목적으로 티켓을 구매합니다. 플랫폼은 합법적 외국인 거주자를 보호하면서 불법 계정을 차단하는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등록증, 장기 비자 확인, 국내 거주 주소 확인, 거래 목적 검증 등을 수행합니다. 한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국내 주소를 가진 외국인은 한국인 수준의 구매 한도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기 관광 비자 소유자나 신원 확인이 불명확한 외국인은 구매 한도를 제한하거나 추가 검증을 수행합니다. 합법적 외국인 거주자의 이용을 보호하면서 불법 계정을 차단하는 차등 기준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불법 계정에서 구매한 티켓이 암표 판매 플랫폼으로 유출되는 경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티켓팅 플랫폼이 암표 판매 플랫폼(중고 거래 사이트, 메신저 기반 거래 등)과 정보를 공유한다면, 특정 티켓이 어느 플랫폼에서 재판매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티켓의 고유 식별번호(QR 코드, 바코드)를 추적하면 재판매 경로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이 티켓이 아닌 모바일 티켓(앱 기반)의 경우만 추적이 가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은 주요 암표 거래 조직을 적발하기 위해 암표 플랫폼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정의 불법 거래가 적발되면, 계정 소유자(실제 외국인 또는 불법 사용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법적 책임을 묻습니다. 티켓팅 플랫폼과 암표 거래 플랫폼 간의 정보 연계로 불법 거래 추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켓팅 플랫폼이 외국인 KYC를 강화하려면 여러 단계의 검증을 도입해야 합니다. 첫째,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 정보를 플랫폼 등록 시에 의무화합니다. 둘째, 제출된 정보를 법무부 외국인등록 데이터베이스 또는 국제 여권 데이터베이스와 실시간 교차 검증합니다. 셋째, 장기 비자 여부를 확인하여 구매 한도를 결정합니다. 넷째, 거주지 주소를 정부 시스템과 대조하여 실제 거주 여부를 판정합니다. 다섯째, 구매 패턴의 이상 신호를 AI로 감지하여 추가 검증을 트리거합니다. 이러한 절차는 사용자 편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행될 수 있어야 합니다. 단계적 KYC 강화로 외국인 불법 계정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을 통해 암표 판매 행위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사기죄, 재산권 침해 등으로 암표 조직을 수사합니다. 티켓팅 플랫폼은 이들 기관의 조사 요청에 외국인 계정의 거래 기록, 개인정보, IP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의 개인정보보호 의무와 비즈니스 모델 간의 균형을 감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스포츠 진흥 차원에서 티켓팅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들은 자발적으로 암표 거래 감시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플랫폼은 외국인 KYC 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규제 기관과 플랫폼의 협력으로 외국인 계정을 통한 불법 암표 거래를 점진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