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출 심사를 위한 eKYC 솔루션, 어떻게 활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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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비대면 대출 심사를 위한 eKYC 솔루션, 어떻게 활용할까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비대면 대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출 심사 과정에서 본인확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KYC 솔루션은 고객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지 그리고 제출된 정보가 진실한지 확인하는 과정을 자동화하여 금융사기와 자금세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비대면 대출에서 실명검증이 중요한 이유

대면 거래와 달리 비대면 대출은 고객을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실명검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융기관이 실명검증을 소홀히 할 경우 명의도용 대출이나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탈취 등으로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대출이 실행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용대출이나 카드론 등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 차단됩니다. 이러한 보호 장치와 함께 금융기관의 본인확인 절차 강화도 필요합니다.

eKYC 솔루션의 구성 요소는 무엇일까요?

비대면 대출 심사를 위한 eKYC 솔루션은 여러 단계로 구성됩니다.

신분증 검증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이미지를 AI 기반 기술로 분석하여 위조 여부를 확인합니다. OCR 기술로 신분증의 텍스트 정보를 추출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신분증 진위확인 주민등록증은 정부24와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에 연계하여 신분증에 기재된 정보가 실제 발급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얼굴 인증 고객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AI 기술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하여 본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Liveness Check 기능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닌 실제 얼굴인지 확인합니다.

계좌 인증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은행 계좌를 통해 추가 인증을 진행합니다. 고객 은행계좌로 1원을 송금하고 적요란의 인증코드를 확인하여 계좌 소유 사실을 검증합니다.


기술 제공 기업의 솔루션

알체라는 비대면 대출 실명검증을 위한 eKYC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분증 검증과 얼굴 인증 그리고 계좌 인증까지 통합된 솔루션으로 금융기관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유스비는 eKYC 통합 솔루션을 통해 신분증 인증과 얼굴 인증 그리고 계좌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계약 후 빠르게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기 위해 2가지 이상의 인증 방식을 함께 도입할 수 있습니다.

헥토데이터는 CODEF API를 통해 개인 비대면 대출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서류 없이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개인 대출에 필요한 자료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거래를 위한 모든 개인정보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하여 전체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합니다.


보안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비대면 대출 실명검증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이므로 철저한 보안 관리가 필수입니다.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 제어 그리고 안전한 서버 저장소 활용이 기본이며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내부 직원 교육도 필요합니다.

AES-256 암호화 방식은 현재 가장 안전한 암호화 방식 중 하나로 금융 데이터 보호에 활용됩니다. 데이터의 암호화와 복호화를 위한 강력한 보안 표준입니다.

신분증 이미지와 얼굴 정보는 인증 완료 후 즉시 삭제하거나 암호화하여 저장합니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시스템 차원에서 관리합니다.


금융위원회의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

금융위원회는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의 위험이 특히 높은 금융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분증 인증과 계좌 인증 그리고 얼굴 인증 등 여러 방식 중 2가지 이상을 함께 사용하도록 권고합니다.

각각의 인증 방식은 장점과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 방식을 조합하여 보안성을 높입니다. 신분증 인증만으로는 분실한 신분증을 통한 부정 사용을 막기 어렵고 계좌 인증만으로는 명의도용 계좌를 통한 범죄를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얼굴 인증은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지만 아직 금융 서비스 운영에 있어 얼굴 인증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별도 절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융기관은 서비스 특성에 맞는 적절한 인증 방식 조합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객 경험은 어떻게 개선될까요?

eKYC 솔루션 도입으로 고객들의 대출 신청 경험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은행 창구를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출하고 서류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대출 신청에서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자동화된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신속하게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대출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금융기관은 간편대출상품의 경우 자동심사를 통해 빠른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신분증이 심하게 오염되었거나 훼손된 경우 대출진행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발급이나 정부24 회원가입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이 비대면 대출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

비대면 대출 심사를 위한 eKYC 솔루션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신분증 위조 탐지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얼굴 인증 기술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탈중앙화 신원 인증 방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금융거래에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비대면 대출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eKYC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본인확인 절차를 철저히 수행해야 합니다.

명의도용 대출을 예방하고 금융사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솔루션뿐 아니라 내부 프로세스 정비도 필요합니다. 직원 교육을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하는 능력을 키우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본인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대출 신청이 발생하면 즉시 금융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eKYC 솔루션은 금융기관과 고객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비대면 금융 환경의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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