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진짜 사람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다면?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liveness detection 기술이 딥페이크와 신분증 사기로부터 우리의 돈을 지키는 든든한 보안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본인인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딥페이크 기술의 발달과 신분증 위변조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권용 liveness detection 기술이 다음 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iveness detection(라이브니스 디텍션)은 카메라 앞의 이미지가 실제 사람으로부터 촬영된 것인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생체인식 보안 기술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신분증 사진과 고객의 실시간 얼굴을 비교할 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위장한 부정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기술 구현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Active Liveness Detection(액티브 방식)은 사용자에게 눈 깜빡임이나 고개 돌리기 같은 특정 동작을 요구하는 방식이고, Passive Liveness Detection(패시브 방식)은 사용자의 별도 행동 없이 자동으로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과 질감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 기술 작동 원리
국내에서는 금융결제원이 선도적으로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저희 알체라가 수주한 금융결제원의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올해 1월부터 공동시스템이 오픈되었으며, KB국민은행과 전북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가 안면인식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알체라는 금융결제원이 주관한 품질성능평가시험(BMT, Benchmark Test - 제품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에서 '얼굴인식 매칭'과 '얼굴 라이브니스(Liveness)' 두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기업입니다. 99.9% 이상의 인식 정확도와 이동 중에도 1초 이내에 얼굴을 식별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주요 금융사 도입 현황
알체라의 얼굴 라이브니스 기술은 미국 iBeta(생체인식 기술 평가 전문기관)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며 국제 표준 기준인 ISO 30107-3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된 RGB 카메라(일반적인 컬러 카메라)를 사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사용자에게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 Passive 방식으로 위조된 얼굴을 100% 판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얼굴인식 테스트의 FRTE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개인 생체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권에서는 분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분할하여 거래 금융기관과 분산 관리 센터에 각각 보관하고, 거래 시 분할된 정보를 합쳐서 인증하도록 분산관리 표준을 제정했습니다. 마치 하나의 열쇠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보관하는 것처럼, 개인의 얼굴 정보도 여러 곳에 분산 저장해 해킹이나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패시브 라이브니스 디텍션은 최대 98.6%의 정확도를 달성하고 있으며, 액티브 라이브니스 디텍션은 특히 딥페이크에 대해 91%의 사기 감소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라이브니스 디텍션은 두 방식을 결합해 기업 환경에서 최대 99.2%의 탐지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지털 은행의 70% 이상이 라이브니스 디텍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Javelin Research에 따르면 디지털 신원 사기로 인한 전 세계 금융 손실이 2023년에만 6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금융권 AI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오픈소스 AI 모델을 내부망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부 업무에 적용하기 전에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딥페이크 대응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딥페이크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서 'AI 생성물'에 대해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AI 안전성을 검증 연구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서비스 안전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용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았습니다. 딥페이크와 신분증 위변조 등 지능화된 사기 기법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막 역할을 하며,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도 확보한 균형잡힌 솔루션입니다.
현재 시중은행을 포함한 대다수의 금융사가 금융결제원의 안면 인식 공동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 기관들이 시스템을 통해 신분증 도용으로 인한 금융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금융업계의 협력을 통해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은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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