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2월 9일부터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로또복권 구매를 시작한다고 2월 6일 발표했습니다. 2002년 로또 도입 이후 22년 만에 모바일 구매가 허용됩니다. 지금까지는 복권 판매점 방문이나 인터넷 PC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2018년 PC 기반 인터넷 판매가 도입된 이후 모바일은 사행성 우려로 제한되어 왔습니다. 복권위원회는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젊은 층을 포함한 전 세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판매를 결정했습니다.
모바일 로또 구매는 2026년 상반기 동안 시범 운영됩니다.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됩니다. 1인당 회차별 구매 한도는 5000원으로 PC 구매와 합산 적용됩니다. 모바일과 PC를 합친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도 로또 판매액의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주간 판매 한도가 초과되면 모바일과 PC 판매가 모두 중단될 수 있습니다. 복권위원회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하반기 중 본격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로또 구매를 위해서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실명 등록을 해야 합니다. 구매자가 본인 명의로 회원 가입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실명 등록 시스템은 미성년자 구매 차단과 과도한 사행성 유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복권법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복권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실명 기반 시스템으로 연령 확인이 가능하고 구매 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복권위원회는 실명 등록을 통해 건전한 복권 구매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로또 구매는 본인 계좌와 연동됩니다. 구매자가 자신의 계좌에서 예치금을 충전하고 로또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당첨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추첨일 다음날 예치금 계정으로 자동 지급됩니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당첨금은 세법상 확인 절차가 필요해 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해야 합니다.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됩니다. 계좌 연동 방식은 본인 확인을 강화하고 당첨금 수령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권법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미성년자에게 복권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판매원이 육안으로 확인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시스템적 차단이 필요합니다. 실명 등록 시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로 연령을 확인하고 미성년자는 회원 가입 자체를 제한합니다. 타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부모 계정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 명의 계좌 연동을 요구합니다. 미성년자는 본인 명의 계좌 개설에 제약이 있어 실질적인 구매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복권위원회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1인당 회차별 5000원 구매 한도는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로또 1게임 가격이 1000원이므로 회차당 최대 5게임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명 기반 시스템으로 개인별 구매 내역을 추적하고 한도 초과 시 구매를 차단합니다. 복권위원회는 구매 패턴을 분석해 과도한 구매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건전화 안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행성 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 정보도 함께 안내합니다. 실명 등록 기반의 개인별 관리는 익명 구매보다 건전성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모바일 판매 도입으로 오프라인 복권 판매점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복권위원회는 판매점 보호를 위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전년도 판매액의 5% 이내로 제한합니다. 로또 구매가 집중되는 토요일은 모바일 판매를 제외하고 판매점과 PC로만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PC 판매는 접근성이 낮아 실제 한도의 2.8% 수준만 소진되었습니다. 모바일이 추가되면 5% 한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의 95%는 오프라인이 담당합니다. 복권위원회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온오프라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로또 구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됩니다. 앱 설치 과정이 생략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접근 가능하고 스토리지 용량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웹 기반 서비스는 보안 업데이트가 즉시 반영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실명 등록을 완료한 뒤 바로 로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로또 판매액은 6조 28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에는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권위원회는 모바일 판매 도입으로 온라인 판매액이 13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늘어난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주거 복지와 취약 계층 복지 지원에 사용됩니다. 복권 수익금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문화, 체육, 사회복지 등 공익 사업에 배분됩니다. 모바일 판매가 복지 재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권위원회는 모바일 판매와 함께 복권기금 법정 배분 제도도 개편합니다. 현행 복권법은 복권 수익금의 35%를 10개 기관에 의무적으로 배분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고정 비율 배분으로 인한 경직성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성과 평가에 따른 탄력 배분 방식을 도입합니다. 기관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배분액을 4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법정 배분 비율은 35% 범위 내에서 유지하되 구체적인 배분은 성과에 따라 차등화합니다. 복권법 개정안을 상반기 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로또 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중요합니다. 실명 등록 과정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는 암호화되어 저장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수집 목적과 보관 기간을 명확히 하고 고객 동의를 받습니다. 복권위원회는 금융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해킹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적 조치를 적용합니다.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취약점 진단을 실시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 내역을 확인하고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복권위원회는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구매가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지 기존 판매점 수요를 대체하는지 평가합니다. 사행성 관리와 유통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뒤 하반기 중 본격 도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평일로 제한된 구매 요일 확대 여부도 검토됩니다. 실명 기반 건전 구매 문화가 정착되고 부작용이 최소화되면 서비스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바일 로또 구매가 복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익 재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