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은 금융권 eKYC 도입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기업 알체라는 비대면 신원확인(e-KYC) 수요에 힘입어 올해만 금융권에서 20여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가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신분증으로, 현행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과 eKYC의 연동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1. QR-MPM(Merchant Presented Mode)
2. QR-CPM(Customer Presented Mode)
3. App2App 연동
신분증 도용으로 인한 금융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비대면 실명확인 시 얼굴 인식을 통한 인증 절차에 대해 추가 도입을 권고했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신분증 진위 확인만으로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한 사기를 완전히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모바일 신분증과 eKYC의 결합은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eKYC(비대면 고객확인)의 필요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지정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수 있는 인증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연동 시스템은 여러 보안 기술을 조합합니다.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는 주로 종이 기반인 전통적인 KYC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디지털 KYC라고도 합니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핀테크와 금융 산업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은 신분증에서 정확하게 글자를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스치기만 해도 1초 이내에 텍스트를 읽어내는 추출 속도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AI 얼굴인식을 활용한 신원확인 서비스는 신분증과 셀프 카메라 사진 촬영을 대조하기 때문에 신분증 위조와 도용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인식을 위한 별도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이 편리하고, 사진 촬영이라는 직관적인 방법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합니다.
바른정보기술은 지난 2월 한국조폐공사 모바일신분증 운영팀으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아 최근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과 연동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공식 모바일 신분증 연동 기술을 구현한 사례입니다. 기존에 사용 중인 시스템이 있었지만 인식률이 정확하지 않아 고민하셨었는데요. 유스비의 신분증 인증과 안면 인식 인증 서비스를 함께 도입하면서 인식률은 물론 인증 속도까지 개선했습니다.
금융 기관: 은행에서 신용 조합, 중개 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는 고객 알기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eKYC의 가장 확실한 사용 사례는 신원 사기 위험이 높은 계좌 개설, 대출 처리, 투자 거래 등입니다. 통신, 의료, 온라인 도박 등 다양한 규제 산업에서도 eKYC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본인확인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실물 신분증과 달리 신분증을 확인하는 측에서 요청할 정보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과 성인인증을 위해서 신분증 사진과 생년월일만을 요청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선택적 정보 제공 기능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스캔한 생체(얼굴)정보는 암호화한 뒤 분산 저장, 보안성을 확보한다. 모바일 신분증 자체도 개인의 스마트폰에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KYC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경쟁력 확보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현재 서버 내 구축 형태(온프레미스)로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구독형 모델로 확장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신분증과 eKYC 연동 기술은 56년 만에 변화한 신분증 제도와 함께 금융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디지털 사회의 신뢰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