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용 eKYC API 통합: 알체라부터 네이버클라우드까지

트렌드
2025-07-24

플랫폼용 eKYC API 통합: 알체라부터 네이버클라우드까지

AI 영상인식 기술기업 알체라가 비대면 신원확인, e-KYC 수요에 힘입어 올해만 금융권에서 20여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레그테크 전문기업 유스비는 eKYC 솔루션을 계약 후 하루 만에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의 CLOVA eKYC는 기존 진위 검증의 4단계 ‘값 추출>값 검증>요청>제 3자 인증’을 2단계인 ‘사용자 신분증 Key-Value 추출 > 제 3자 인증’으로 효율적 서비스플로우 설계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츠앤팩터스에 따르면 e-KYC 시장은 2019~2026년 연평균 성장률 22%를 보이며 약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 금융권에서도 API 형태의 eKYC 통합 솔루션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 가지 통합 방식으로 구현되는 eKYC API

1. API 방식

고객사의 프론트엔드 서비스에 즉시 연동 가능한 API와 샘플코드를 제공해드리고 연동 개발에 연동규격 문서를 제공합니다. 알체라는 API, SDK, SaaS 솔루션의 각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CLOVA eKYC도 신분증 진위인증 이후 다중 확인을 위한 기존 계좌 활용(1원 인증) 및 타기관 확인결과 활용(휴대폰인증)을 API 형태로 제공합니다.

2. SDK 방식

알체라의 안면인식 SDK는 얼굴 검출 0.01초, 얼굴 랜드마크 검출 0.001초, 얼굴 특징 추출 0.001초, 1:1 인증 1/50,000초, 1:N 인증 1초 (200만명 검색)의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기업은 CLOVA eKYC SDK을 통해 신분증 실물 확인 기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SaaS 방식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현재 서버 내 구축 형태로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구독형 모델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랫폼 선택 기준, 개발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들

통합 기능 범위와 편의성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려면 신분증 사본 제출(신분증 OCR + 진위확인), 기존 계좌 활용(1원 계좌인증), 보안 매체 활용(OTP, 보안 카드), 영상통화 활용, 기타 이에 준하는 방식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인증 수단을 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 신분증 인증: 모든 신분증 인증 지원,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안정성 확보
  • 1원 계좌 인증: 고객이 계좌를 보유한 은행 및 증권사를 선택하고 계좌로 이체된 1원 인증코드를 확인
  • 안면 인증: 가이드라인에 맞춰 촬영된 얼굴과 신분증 얼굴 이미지와 비교하여 본인 일치여부를 확인

보안과 성능 검증

알체라의 '에어아이디(AIIR ID)'는 고도화된 얼굴 위변조방지(Anti Spoofing)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카메라 환경에서도 99% 이상의 정확도로 얼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해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CLOVA eKYC'를 도입토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트렌드가 보여주는 API 플랫폼의 미래

인도의 핀테크 섹터는 2025년까지 1.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Aadhaar와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를 포함한 디지털 공공 인프라를 KYC 및 기타 서비스에 점점 더 통합하고 있습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모든 규제 금융기관이 2024년까지 고객 온보딩을 위해 Aadhaar eKYC를 채택해야 한다고 의무화했습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최대 500개의 API를 사용합니다. API는 기업에서 민첩성과 구성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돕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API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면 오히려 혁신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핀테크 산업은 2025년까지 약 1조 3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체인식 기반의 아드하르(Aadhaar) 시스템과 통합 결제 플랫폼인 UPI 등 디지털 공공 인프라가 금융 서비스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고객 본인 확인(KYC) 절차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도중앙은행은 2024년까지 모든 금융기관이 아드하르 기반의 eKYC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수백 개의 AP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PI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

도입 과정 체크리스트

1) 정확도와 속도 검증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 조명, 인종 등 다양한 변수에도 정확하게 인식을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금융, 의료 서비스와 같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산업에서는 해당 솔루션이 금융보안원의 '금융 보안 규격'을 준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연동 편의성

도입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서비스와의 연동이 원활한지, 도입 후 유지보수와 사후 관리는 잘 이루어지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3) 원천 기술 보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eKYC 솔루션 제공사가 원천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보안 및 데이터 보호

AES256 암호화, TLS 1.3 프로토콜 지원 등 데이터 암호화, 보안 인증 메커니즘, 액세스 제어와 같은 기능을 포함하여 데이터 안전과 업계 표준 준수를 보장하는 도구여야 합니다. 스캔한 생체(얼굴)정보는 암호화한 뒤 분산 저장, 보안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경쟁력 확보의 수단이 된 eKYC API 플랫폼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KYC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경쟁력 확보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알체라는 자회사 '유스비',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중앙회와도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PI 통합 플랫폼은 API 개발, 통합 테스트, 대규모 API 통합 관리를 포함한 API 관리에 관련한 모든 요소를 위한 자원을 중앙 집중식으로 제공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애플리케이션 간에 데이터를 수신, 확인, 준비, 전송할 수 있는 단일 위치의 역할을 합니다.



플랫폼용 eKYC API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본인확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나아가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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