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AO 세로형 TD1 신분증 규격은 기존의 가로형 TD1 카드에 더해 세로 방향의 앞면 배치를 허용하는 선택형 레이아웃입니다. 카드 자체의 크기를 새로 정한 것이 아니라 얼굴 사진과 문자 정보가 놓이는 공간을 재구성한 규격입니다. 해외 이용자의 신분증을 받는 금융·통신·플랫폼 기업이라면 새로운 카드 모양이 촬영 화면과 OCR 인식 범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가로형 TD1은 카드를 가로로 놓고 사진과 이름·문서번호·생년월일 등을 배치합니다. 세로형은 앞면을 세워 사진 영역을 더 크게 확보하고, 일부 문자 항목을 사진 옆이나 아래에 둡니다. 선택 정보와 서명이 뒷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앞면만 읽는 시스템에서는 수집 항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TD1은 신용카드 크기의 기계판독 신분 문서이며, 세로형이라고 카드 외형이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3년 9월 'Additional TD1 layout specifications' 기술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2025년 10월 발행된 2.1판은 세로형·가로형 배치를 정리하고 CAN(카드 접근 번호)과 선택형 바코드(IDB)의 위치에 관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내용의 Doc 9303 제9판 반영은 추진 중인 것으로 표현해야 하며, 모든 국가가 세로형 발급으로 전환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국가(아이슬란드 등)의 도입이 알려져 있습니다.

세로형 TD1은 OCR이 판독할 글자 종류보다 문서 방향과 필드 위치를 찾는 과정에 영향을 줍니다. 인식 엔진이 가로형 사진·이름 위치만 예상하면 정상적인 세로형 문서를 다른 문서로 분류하거나 특정 정보를 놓칠 수 있습니다.
새 배치에서는 사진이 앞면의 큰 영역을 차지하고 성명, 국적, 문서번호, 만료일 등은 카드 옆면 또는 하단에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정보는 세로로 회전해 표기되므로, OCR은 카드 전체 방향을 먼저 판별하고 각 항목의 위치를 추적해야 합니다. 사진 영역과 문자 영역을 고정된 좌표로 잘라 읽는 방식이라면 새로운 배치에 대한 시험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TD1의 MRZ(기계판독영역)는 뒷면에 배치되는 세 줄의 판독 구역으로, 세로형 규격에서 MRZ 자체가 앞면으로 이동한 것은 아닙니다. 앞면 정보의 위치가 달라지는 동시에 뒷면에서는 MRZ와 선택 정보, 경우에 따라 바코드를 구분해야 합니다. 앞면만 촬영하도록 만든 인증 단계라면 MRZ 판독까지 완료했다고 처리하지 않도록 결과를 분리해야 합니다.
카드를 세로로 촬영했을 때 자동 회전이 적용되는지, 카드 가장자리가 촬영 틀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지 점검합니다. 가로형을 강제하는 이미지 전처리나 좌표 기반 영역 추출은 정상적인 세로형 사진을 비정상 문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유형별로 원본 촬영 이미지, 방향 판별 결과, 항목별 추출 결과를 비교하면 오류 구간을 좁힐 수 있습니다.


세로형 신분증의 OCR 성공과 문서 진위확인은 별도 결과로 관리해야 합니다. 문자 추출이 정확하더라도 신분증이 정당하게 발급된 문서인지까지 자동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MRZ의 문자 구조와 체크 숫자(검증 숫자)를 확인하면 문서번호·생년월일·만료일 등 특정 항목이 규격에 맞게 판독됐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앞면의 가시 정보와 뒷면 MRZ를 대조해 필드 간 불일치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체크 숫자 일치만으로 신분증의 실제 발급 여부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아닙니다. 2025년 10월 2.1판의 CAN 및 IDB 설명은 선택 요소의 배치 기준을 다룹니다. CAN이 있다고 모든 카드가 동일한 칩 검증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바코드가 없는 카드도 규격 범위에서 검토해야 합니다. 발급국·문서 유형에 따라 지원 항목을 확인하고, 미지원 항목을 진위확인 실패로 단정하지 않도록 상태값을 구분합니다.
촬영 화면은 가로형 신분증만 기준으로 삼기보다 문서 유형별 방향 안내와 양면 수집 흐름을 분리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특히 세로형 카드의 사진이 프레임 밖으로 잘리거나 뒷면 MRZ가 빠지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적용 전에는 지원 문서 범위, 추출 항목, 예외 처리를 한 번에 검토해야 합니다. 규격 변경을 근거로 기존 OCR이 모든 세로형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가로형과 세로형을 서로 다른 양식으로 등록하고, 앞면 사진·문서번호·성명 추출 및 뒷면 MRZ 판독을 각각 시험합니다. 국가별 언어와 표기 방향, 선택형 CAN·바코드 유무도 구분해 테스트합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문서를 수기 검토나 다른 인증수단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마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