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비대면 본인확인 스푸핑 탐지 방식 비교는 막아야 할 공격 유형을 나누는 데서 시작하며, 얼굴 인증을 속이려는 공격은 사진, 화면 재생, 마스크 세 가지로 나눕니다. 스푸핑은 실제 얼굴 대신 가짜를 카메라 앞에 내미는 공격을 말하고, 국제 표준에서는 얼굴 위변조 탐지(PAD)의 대상으로 다룹니다. 이 글은 공격 유형별 비교에 집중합니다. 라이브니스의 원리는 얼굴인식 라이브니스 글에서, 은행 앱의 얼굴 인증 적용은 은행 얼굴 인증 글에서 다룹니다.
카메라를 거치지 않고 합성 영상이 인증 앱에 직접 들어오는 공격은 위 세 가지와 경로가 달라 별도 대응이 필요합니다.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위조 얼굴, 1초 만에 잡아내는 딥페이크 탐지 기술 글에서 다룹니다.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서 안면인식은 권고로 안내되어 있고 의무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도입 여부와 위변조 판별을 어느 수준으로 둘지는 은행이 자체 위험 평가로 정합니다. 가이드라인 원문은 금융위원회 안내에서 확인합니다.

공격 유형마다 카메라 앞의 물체가 실제 얼굴과 다른 점이 탐지 단서이고, 유형별로 탐지의 어려움이 다릅니다. 단서를 알아야 어떤 방식이 어떤 공격에 강한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얼굴의 깊이감이 없고, 종이에는 인쇄 점과 빛 반사가 남으며, 화면에 띄운 사진에는 화면 특유의 무늬와 빛이 남습니다. 준비가 가장 쉬워 시도가 많은 유형이지만, 이런 흔적 덕분에 탐지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영상도 화면에 띄워 비추는 것이므로 사진 공격과 같은 화면의 흔적이 남습니다. 동작을 요구하는 방식에서는 무작위로 바뀌는 요구에 미리 녹화한 영상이 반응하지 못한다는 점이 단서가 됩니다. 한계는 요구에 맞춰 실시간으로 얼굴이 바뀌는 영상으로, 이는 화면 재생이 아니라 앞에서 다룬 주입 공격 범위에 가깝습니다.
종이 가면은 눈과 입 주변의 구멍, 가장자리, 재질의 차이로 가릴 수 있습니다. 정교한 입체 마스크는 사진이나 화면 재생보다 탐지가 어렵습니다. 마스크 공격의 탐지 수준은 솔루션마다 편차가 크므로, 마스크를 유형별로 평가한 결과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두 방식은 사용자 불편과 탐지 범위에서 갈리며, 동작을 요구하는 방식은 고객이 움직여야 하고 한 장으로 판별하는 방식은 촬영된 이미지만 분석합니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위험도에 맞춰 조합합니다.
평시에는 고객 부담이 적은 한 장으로 판별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두고, 위험 신호가 있거나 고위험 거래일 때 동작 요구를 더하면 불편은 줄이고 탐지 범위는 넓힐 수 있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동작을 요구하면 이탈이 늘고, 동작 요구 하나에만 기대면 마스크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솔루션을 비교할 때는 어떤 방식이냐보다 사진, 화면, 마스크를 유형별로 평가한 결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얼굴 위변조 탐지 평가의 국제 표준인 ISO/IEC 30107-3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는지도 확인 항목입니다. 라이브니스 기반 eKYC의 운영 사례와 업계 논의는 라이브니스 기반 eKYC 웨비나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평가를 거친 위변조 판별을 은행이 직접 구현하고 새 공격에 맞춰 갱신하기는 부담이 큽니다.
알체라 eKYC 얼굴 인증은 얼굴 매칭과 얼굴 위변조 판별(iBeta PAD)을 함께 제공해, 앞에서 본 사진, 화면, 마스크 공격을 얼굴 대조 단계 안에서 판별합니다. 고객이 촬영한 얼굴을 신분증 사진과 1:1로 대조하는 동시에, 카메라 앞의 얼굴이 사진, 화면에 띄운 영상, 마스크가 아닌 실제 사람인지 판별합니다. 위변조 판별의 평가 기준과 유형별 결과는 도입 시 문서로 확인합니다.


가입 단계는 기준 얼굴을 세우는 첫 확인이라 위변조 판별을 가장 단단하게 두고, 이체 단계는 고위험 시점에만 재확인해 사용자 불편을 줄입니다. 단계마다 위험과 고객 부담이 달라 같은 강도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계좌를 개설할 때 신분증 사진과 고객 얼굴을 대조하고 위변조 판별을 함께 거칩니다. 여기서 사진이나 화면, 마스크로 통과하면 이후 재확인이 가짜 얼굴을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한 장으로 판별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두고, 위험 신호가 있을 때 동작 요구를 더합니다. 얼굴 대조 결과가 일치해도 위변조 판별을 통과하지 못하면 가입을 진행하지 않는 순서로 둡니다.
일상적인 이체는 기존 인증 수단으로 처리하고, 신규 기기 등록, 고액 이체, 인증 수단 변경, 이상거래 탐지 신호가 있는 거래에서 얼굴 인증을 더합니다. 이 시점은 고객이 이미 부담을 느끼는 순간이므로 동작 요구는 위험 신호가 있을 때로 한정합니다. 재확인에 실패해도 기존 인증 수단과 고객센터로 이어지는 경로를 둡니다.
조명이 어둡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 생긴 실패는 실패 사유를 보여주고 재촬영을 안내합니다. 위변조 판별에서 실패가 반복되는 건은 재시도 횟수를 제한하고 수동 검토로 넘기며, 단순 실패와 분리해 기록합니다. 얼굴 인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가이드라인상 다른 확인 수단으로 넘기는 경로도 둡니다.
얼굴은 민감정보인 생체인식정보이므로 얼굴 인증 화면 앞에서 처리 목적과 저장 범위를 안내하고 별도 동의를 받습니다. 위변조 판별에 쓴 이미지도 판별이 끝나면 저장하지 않고 결과만 남기는 구조를 원칙으로 합니다. 동의를 거부한 고객에게는 다른 확인 수단을 안내합니다.
위변조 의심 건을 사진, 화면, 마스크 유형별로 집계하면 어떤 공격이 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판별 모델의 갱신이 필요한 시점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집계 결과는 가입과 이체 단계별로 나눠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